2023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개최
- 2월 7일~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 오르세(Quai d’ Orsay) 미술관에서 개막식 열러
- 한국국가대표 안중민 소믈리에(SPC) 출전
▲ 2023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출전한 소믈리에들의 단체사진 (사진 :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세계 소믈리에들의 올림픽인 2023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ASI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65개국에서 68명(국가별 1명+ 대륙별 우승자 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와인뿐만 아니라 증류주, 사케, 맥주, 워터, 티 등의 전문지식,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레스토랑의 서비스 기술, 마케팅 능력 등으로 기량을 겨룬다.
개막식은 프랑스 3대 미술관 중의 하나인 오르세(Quai d’ Orsay) 미술관 대강당에서 국가별 소믈리에, 협회장, ASI 위원, 자원봉사자, 후원하는 와이너리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프랑스 외무부 장관 카트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의 환영사, 프랑스소믈리에협회 필리프 포레-브라크(Philippe Faure-Brac)회장의 개회사, ASI 윌리암 우터스(William Wouters)회장의 축사에 이어 각국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오르세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 현장 모습 (사진 :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우리나라는 2022년 8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한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에 우승한 안중민 소믈리에(SPC 소속)가 소개되었다. 이날 음식은 각 음식 분야별 프랑스 최고의 요리 명장이 직접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 개막식 음식을 선보인 음식 분야별 프랑스 최고의 요리 명장들 (사진 :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2023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파리에 위치한 폴만(Pullman)호텔 연회장에서 치른다. 간단하게 일정을 살펴보면, 2월 8일(수) 09시에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시험을 시작으로 필기시험, 레스토랑 서비스 시험을 치르며, 2월 9일(목) 18시에 준결승 진출자 발표하고, 2월 10일(금) 준결승 진출자들이 음식과 와인 조화에 따른 테이스팅, 상황에 따른 디켄팅 서비스 등으로 경기를 치르며, 2월 12일(일) 오후 2시에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3명을 발표하고,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테이블 음료 서비스, 디켄팅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포도 품종별 지역과 와이너리 매칭, 와인리스트 오탈자 수정하기, 스피릿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서비스, 돌발 퀴즈 등으로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에는 사전에 예약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약 4,000명이 예약했다고 하니 유럽에서의 소믈리에 인기는 대단하단 것을 알 수 있다.
▲ 한국국가대표 선수인 안중민 소믈리에(SPC) (사진 :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
2023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참석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은 한국국가대표 선수인 안중민 소믈리에(SPC)가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여 한국의 소믈리에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한국 와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주었으면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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